안녕하세요 여러분~ 쿠로카와입니다.

언제나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후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마지막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학기는 조금 빠른 11월말쯤 끝날예정입니다. 아마도 12월초에는 졸업식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학기는 팀으로 운영하는 사역 개론과 실습, 크리스천라이프 매니지먼트등 본격적인 사역과 관련된 내용을 배우게 됩니다

라이프매니지먼트의 경우 예전에 배운적이 있지만,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적용할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배우게 되어서 기대가 큽니다.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캐리어 카운셀링 자격도 미국에서 건너온것이지요. 이러한 리더십, 카운셀링, 매니지먼트등을 성경을 기반으로 배울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것에 감사합니다. 또한 이것을 사역에 그대로 적용시킬수 있다는것 또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 이렇게 저희들의 미국유학생활도 앞으로 4개월 조금 남았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확실한 인도하심이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든것을 포함해 기도제목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 가족의 가장큰 기도제목은 졸업후의 행보입니다.

저희들의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일본입니다. 일본땅에서의 선교입니다. 유학생활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를 세계 각 나라중 하나의 나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일본을 선교지로서 바라볼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의 모든 사역가운데 확실하게 플러스가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정말 훌륭하시다는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종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저희 가족은 일본에 귀국조차 할수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와이프인 기은은 한국인으로 일본비자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은 앞으로의 모든 길을 100프로 하나님께 맡기며 신뢰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길을 가더라도 순종하며 따를것입니다.

하나님은 일본선교를 저희에게 보여주셨고, 저희를 사용해주실것 또한 믿고 있지만, 어떤 타이밍에 어떠한 방법으로 행하실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족의 12월 이후의 행보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보여주시길 함께 기도해주세요. 참고로 12월에 귀국하여 가족모두가 무사히 입국하게 될경우, 홋카이도~오키나와, 도심~지방 혹은 외딴 섬, 그 어딜지라도 상관없이 주께서 보내시는곳에 기쁘게 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원합니다.   

또한 저희는 자산 및 재산, 그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왔을때 가져왔던 캐리어 4개를 그대로 가지고 돌아갈것 같습니다. 일본에 돌아가 머물 집도 없습니다. 당연히 수중의 돈도 없습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 시작부터 쭉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주님의 기적을 보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미국유학생활 가운데서도 쭈욱 아무것도 없는 상황가운데 기적을 체험하며 살았습니다. 물론 저희들도 무언가를 행하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든것들을 포함하여 주님께서 행하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 저희가족의 삶을 주님께 헌신하길 원합니다.

이 이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채 12월이 되면 귀국조차 할수 없게 됩니다. 이 기도의 응답이, 혹 일본이 아닌 다른 방향이라고 한다면 그것또한 각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틀림이 없으시고, 실패가 없는 분이시기에, 그것을 통해서도 일본선교를 위해 사용하실것이라는것을 믿고 있습니다. 시련을 포함하여 모든것을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계실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저희 가족의 유학이후의 행보, 일본이라면 일본에서의 선교지가 확실히 보여지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

저희들의 생각으로는 끝이 없이 많이 있으나,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받고 순종하길 원합니다. 자기만족을 위한 사역을 하고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의뢰를 전혀 받지못하고 있는 상황에 남은 생활비가 이제 없는 상황입니다. 혹시 후원의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남은 유학생활의 생활비와 귀국 및 이후의 준비를 위해 후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조금이나마 일본선교에 보탬이 될만한 일들을 생각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디에있는 누군가에게 저희가 할수있는 블로그, 영상, 서적, 디자인등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욱 두근두근 즐거워질것 같은 저희가족의 논픽션 라이브다큐멘터리를 여러분들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라며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께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달라스 CFNI에서 쿠로카와 야스노리, 기은, 유아, 노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