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로카와 입니다.
언제나 기도로, 물질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귀국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키짱의 재류자격 신청서 (일본비자취득 직전의 단계) 발급을 위한 추가 서류가 요구되고, 더불어 나리타 공항에 제출해야하는 PCR검사 증명서(지정서식)를 발급해주는 병원을 찾아야하는 문제로 필사적인 요즘입니다. 이 모든일 또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으며 진행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가족의 체류기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이 이상 미국에서도 남아있을수 없는 상황으로, 다음주에는 비행기를 타야합니다. 우선 키짱이 무사히 일본행 비행기를 탈수있길, 가족 4명이 함께 무사히 일본으로 입국할수 있게 되길… 물론 이 모든것이 주님의 뜻 가운데서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준비로 정신이 없는 가운데, 드디어 FMC(Christ For the Nations Institute Fellowship of Ministers and Churches)에서 목사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목사라는 타이틀이아닌, 지금까지 이상으로 Servant (서번트:섬기는 자) 로서의 인생이 시작된다는 기분입니다. 원래는 11월에 안수식과 예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안수를 진행하시게될 목사님의 코로나 양성반응으로 취소가 되었고, 저희가 일본으로 돌아가는 일정에 맞춰 최소인원으로 목사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저희의 노력이 아닌, 이 글을 읽고계신 한분한분의 기도와 응원으로 이루어진 결과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유학의 시작이었던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선교”라는 키워드. 이것은 해외선교가 아닌, 일단 일본을 나와 “선교지로서 일본을 바라보다”라는 마음을 받은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선교지로서 후쿠시마켄의 미나미소마시를 지명해주시며 받았던 스가랴8장의 말씀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는 방언이 다른 열국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스가랴8:23

쿠로카와 패밀리만이 아닌, 많은 분들이 이 선교에 참여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주님께서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주님께서 믿음가운데 이루어주셨습니다.

Kingdom Global Ministries라는 선교단체에 일본파견선교사로서 등록이 되었습니다.

일본인으로서 일본선교사? 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2018년 제가 한국의 큰 선교대회에 참석했을때, 주님께서 주셨던 마음이 그대로 실현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아시아 지역에 첫번째로 후쿠시마에 핀이 세워졌습니다

저희는 직접 후쿠시마의 선교지로 이주하여 선교를 시작하게 되겠지만, 저희의 뒤에는 이 블로그를 읽어주시며 응원해주시는 분들, 유학기간중 만난 CFNI의 학생들과 선생님들, FMC의 멤버들, 일본과 미국교회의 가족들, 그리고 Kingdom Global Ministries의 모든 멤버들까지… 모두가 기도로 함께 후쿠시마에서의 사역에 동참해주신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10명이 넘는 수많은 동역자분들을 허락해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전도와 선교활동의 후원가운데,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것은 기도의 후원임을 믿습니다. 저희가 아는분들은 물론이고, 아마도 저희가 모르는 분들도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계신다는것이 느껴집니다. 모든분들을 직접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보다 파견되는 후쿠시마의 땅에서 복음의 은혜를, 또한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으로 보답을 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락다운기간중 함께할수있었던 햄짱과의 슬픈 이별. 우리와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

후쿠시마에서의 구체적인 사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고싶은 사역의 모습은 많이 있으나, 주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사역의 모습이 무엇인지, 지역주민분들께 필요한 모습으로 다가갈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선교의 모습은 Serve (=섬김)이 키워드 입니다. 이는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어,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의 실천의 모습을 본받아 후쿠시마(福島)가 복음의 섬 = Blessed Island, Gospel Island가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귀국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며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달라스 CFNI에서 쿠로카와 야스노리, 기은, 유아, 노아 올림

https://krojp.com/ko/donation

皆さんこんにちは!黒川です^^
いつもお祈りとご支援を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間もなく帰国というところで、妻の在留資格認定証明書取得のための更なる追加書類請求とCOVID-19に関わるPCR検査陰性証明書のところで四苦八苦しています。しかし、主の御心に従ってとにかく自分ができることを沢山の方に協力頂きながら進めています。

僕たちの滞在期限(グレイスピリオド)も迫っていて、これ以上アメリカにいることは出来ません。来週には日本へ向かいます。まずはKiiのフライトができるようになること。そして、家族4人が揃って日本に入国出来たらとても嬉しいです。もちろんそれは僕たちの願いであって、主の御心が同じであれば必ず叶えてくださるでしょう。いつどんなときでも、主に信頼を置くならばそれが僕たちの人生にとって最善です。感謝!

そんな中、ついにFMC(Christ For the Nations Institute Fellowship of Ministers and Churches)より牧師按手をいただくことが出来ました。

自分としては、いわゆる牧師というタイトルではなく、これまで以上にServant(サーヴァント:仕える者)として生きていく人生のスタートだなという気持ちです。コロナを象徴するマスク着用の最小人数での按手となりました。元々は11月に按手式が予定されていましたが、スタッフにコロナ感染者が出てしまいキャンセルとなりました。そして、帰国が迫る中、ギリギリ個別に按手をいただくことが出来ました。

これは僕の努力ではなく、今ブログを読んでくださっているお一人おひとりのお祈りとご支援の結果です。感謝いたします。

そして、僕はこの留学の流れの最初に「外国人と共に宣教する」という召しが与えられていました。それは、海外宣教ではなく日本を一旦出て、海外から宣教地として日本を見ることでした。

そして、宣教地として福島県南相馬市が与えられた時の御言葉の最後に

万軍の主はこう言われる。「その日には、外国語を話すあらゆる民のうちの十人が、一人のユダヤ人の裾を固くつかんで言う。 『私たちもあなたがたと一緒に行きたい。 神があなたがたとともにおられる、 と聞いたから。』」

ゼカリヤ書8:23

と、僕たち家族だけではなく多くの人たちがこのミニストリーに加わってくださる約束が与えられていました。そして、それは奇跡的なというより、信仰の中で主の必然のめぐり合わせによって本当に与えられました。

Kingdom Global Ministriesの日本派遣宣教師としてメンバー登録されました。

日本人なのに日本宣教師?という感じだと思いますが、それは2018年に僕が韓国の宣教大会で頂いた召しがそのまま実現したということです。

福島にピンが打たれました

そして、僕たちは家族だけで福島の地に宣教に行くのですが、その後ろにはこのブログをお読みの方、そして留学で出会ったCFNIの学生や先生たち、FMCのメンバー、アメリカの教会の家族、そしてKingdom Global Ministriesの派遣宣教師や各国リーダーたちの祈りの支えがあります。神様は結局10人どころではない方々を僕たちの支えとして与えてくださいました。

これまでの伝道、宣教の働きの中で最も必要なものは祈りの支えだと感じています。僕たちが知っている方々もいらっしゃれば、恐らく僕たちがまだ知らない方々も祈ってくださっていると思います。全員に直接お会いして感謝を伝えながら互いにお祈りしたいところです。しかしそれは難しいので、派遣される福島の地で皆さんのイエス様から流れる愛を流していくことが皆さんへのお返しであり望まれていることだと思って尽力します。

ロックダウンの時にお迎えしたハムちゃんとの別れに号泣。不安を和らげてくれてありがとう。

福島でやる具体的なことはまだ何も決まっていません。やりたいことは沢山あります。でも、本当にやるべきこと、主が望まれていることを僕たち家族と与えられる仲間とともにやっていきたいと願っています。僕たちの宣教は「Serve」仕えることがキーワードです。それは、イエス様が神様でありながら人となられてそして、人に仕えたからです。そのへりくだりと愛を実践していき、福島が祝福の島(Blessed iland)と福音の島(Gospel iland)になることを願いつつ歩みたいと思います。

日本への帰国について引き続き覚えてお祈り頂けましたら感謝です。

 

黒川 康敬、Kii、Yua、Noa